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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마 키우는법|발아시기·모종심는시기·재배요령 총정리
히카마 재배 가이드 · 2026년 기준 · 국내 텃밭 재배 기준
처음 키울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파종 시기를 놓치는 것이다. 생육 기간이 150~180일로 길어서, 6월 초를 넘겨 심으면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마치기 어려워진다. 타이밍을 지키는 것이 이 작물 재배의 핵심이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흐름을 순서대로, 국내 텃밭 기준으로 정리했다.
② 관리: 꽃봉오리 제거 → 뿌리에 양분 집중
③ 수확: 서리 전 10월 초~중순, 파종 후 150~180일 기준
📌 수확 후 보관이 궁금하다면 히카마 보관법 총정리에서 냉장·냉동·실온 보관법을 확인할 수 있다.
히카마 재배방법 (파종부터 수확까지 완전 정리)
전체 흐름은 크게 네 단계다. 종자(씨앗 또는 모종) 준비 → 파종 및 정식 → 여름 관리 → 수확. 막상 키워보면 단계 자체보다 각 단계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결과를 좌우한다는 걸 알게 된다.
1. 히카마란? 재배 전 알아야 할 기본 특성
히카마는 멕시코 원산의 열대성 뿌리채소다. 국내에서는 대량 재배보다 텃밭이나 소규모 자가 재배 형태로 시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콩과 식물이라 뿌리는 고구마처럼 덩이 형태로 자라고, 줄기는 덩굴로 길게 뻗는다. 생육 기간이 150~180일 정도로 길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봄에 심어야 가을 서리 전에 수확이 가능하다.
재배 난이도는 중간 정도다. 기온만 받쳐주면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은 아니지만, 열대성이라 파종 시기와 온도에는 꽤 민감하게 반응한다. 병충해에는 강한 편이고 농약도 거의 필요 없어서, 자연재배로 시도해보기에 부담이 적은 작물이다.
이 글은 농가 단위 대량 재배보다는 텃밭이나 소규모 자가 재배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지역 농업기술센터나 종자 판매처마다 권장하는 세부 시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거주 지역의 평년 기후와 비교해보고 참고하는 게 좋다.
2. 언제 심어야 잘 자랄까 — 지역별 파종시기
히카마 파종시기는 발아에 필요한 지온(지면 온도) 15℃ 이상이 확보된 시점이 기준이다. 기온보다 지온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
| 지역 | 히카마 심는시기 | 비고 |
|---|---|---|
| 중부지방 경기·강원·충청 |
5월 중순~하순 | 5월 말이 마지노선 |
| 남부지방 전라·경남·경북 |
5월 초~중순 | 생육 기간 확보에 유리 |
| 하우스 재배 | 4월 하순부터 가능 | 지온 관리 가능할 때 |
남부지방이 재배에 유리한 이유는 봄·가을이 길어 생육 기간을 더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부지방은 봄이 짧아 파종이 늦어질수록 수확이 빠듯해진다. 중부 기준으로 5월 초에 심으면 발아까지 10일 넘게 걸리는 일이 흔하고, 오히려 5월 중순 넘어서 심은 쪽이 더 고르게 올라오는 편이다. 지온이 충분히 오르기 전에 서두르면 발아가 들쭉날쭉해지니 며칠 더 기다리는 게 낫다.
3. 히카마 심는법 (씨앗 직파 vs 모종 이식)
크게 씨앗 직파와 모종 이식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씨앗이나 모종은 농자재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씨앗 직파 vs 모종 이식 비교
| 구분 | 씨앗 직파 | 모종 이식 |
|---|---|---|
| 발아율 | 낮은 편 온도 조건에 민감 |
상대적으로 높음 예비 발아 후 이식 시 |
| 생육 속도 | 느림 | 약 1개월 빠름 |
| 초기 관리 | 잡초 경쟁 불리 | 관리 유리 |
히카마 모종을 만들려면 4월 초중순에 트레이(105구)에 씨앗을 1~2cm 깊이로 심고, 본잎이 3~4매 나오는 25~30일 후에 텃밭에 옮겨 심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모종 이식이 씨앗 직파보다 발아 관리가 쉽고 초기 생육도 유리한 편이다.
씨앗 발아율 높이는 방법
② 젖은 키친타월로 싸서 25~30℃ 따뜻한 곳에 2~3일 둔다
③ 씨앗에 싹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면 심는다
이 방식으로 발아를 먼저 유도하면 직파 대비 발아율이 높아질 수 있다.
4. 히카마 발아 조건과 실패 원인 (왜 안 나올까)
발아는 히카마 재배에서 가장 까다로운 구간이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씨앗이 그대로 썩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별도로 짚어둘 필요가 있다.
발아 소요 기간 → 조건이 맞으면 7~14일 내외, 지온이 낮으면 더 길어지거나 발아 자체가 안 될 수 있음
씨앗 보관 기한 → 종자 수명이 짧은 편이라 구입 후 가급적 그해 안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발아 실패의 주요 원인
과습 —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배수가 안 되면 씨앗이 물러져 발아력을 잃는다.
씨앗 노화 — 오래 보관한 씨앗은 발아율이 크게 떨어진다.
씨앗을 바로 밭에 묻는 직파만으로는 발아가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 재배 현장에서 종종 나온다. 모종으로 일정 크기까지 먼저 키운 뒤 옮겨 심는 쪽이 그나마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5. 히카마 모종 키우는 방법 (육묘부터 정식까지)
발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싶다면 모종을 직접 육묘하는 방법이 유리하다. 단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② 파종 → 예비 발아시킨 씨앗을 1~2cm 깊이로 심는다
③ 육묘 관리 → 25~30일간 실내 또는 비닐하우스에서 관리, 본잎 3~4매가 나올 때까지 기른다
④ 모종 굳히기(순화) → 정식 며칠 전부터 야외에 잠깐씩 내놓아 바깥 환경에 적응시킨다
⑤ 정식 → 모종이 5cm 정도 자라면 텃밭에 옮겨 심는다
실내에서만 곱게 자란 모종을 갑자기 바깥에 내놓으면 몸살을 앓아 활착이 늦어지는 일이 잦다. 정식 며칠 전부터 낮 동안만 잠깐씩 야외에 내놓으며 점진적으로 적응시키는 것이 안전하다.
히카마 심는법 핵심 정리
두둑 → 20cm 이상 높게 만들어 배수 확보
토양 → 배수 잘 되는 사질양토가 이상적
비료 → 유기질 비료나 유박 소량 사용, 과다 시비 금물
지주 → 필요 없음. 고구마처럼 포복 재배 가능
6. 히카마 재배기간과 키우는 법 (생육 관리)
심은 뒤 관리가 수확량을 결정한다. 히카마 재배기간은 파종 기준 150~180일, 모종 이식 기준 120~150일이다. 여름 내내 관리가 필요한 작물이다.
잡초 관리 → 초기 성장 단계에서 잡초 제거가 중요
재배 온도 → 25~30℃에서 성장이 가장 활발, 저온 시 성장 급격히 느려짐
꽃 관리 → 꽃봉오리가 올라오면 바로 제거해 뿌리에 양분 집중
꽃이 피면 뿌리로 가는 양분이 분산돼 덩이 크기가 줄어든다.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즉시 따주는 게 수확량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한 번이라도 시기를 놓치면 이후 뿌리 비대가 눈에 띄게 더뎌지는 경우가 많아서, 여름 내내 일주일에 한두 번은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별것 아닌 작업인데 이걸 챙기느냐 안 챙기느냐가 결국 수확량 차이로 이어진다.
7. 히카마 토양과 비료 (적정 pH·시비 방법)
뿌리채소이다 보니 토양 상태가 수확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작물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유기질 비료 → 퇴비나 유박 위주로 소량 사용, 토양에 영양을 천천히 공급하는 방식이 안정적이다
화학비료 → 사용한다면 질소 비료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8. 히카마 덩굴 관리 (지주 필요할까)
히카마는 줄기가 덩굴로 뻗는 식물이라 공간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리 부담을 좌우한다.
덩굴 확산 범위 → 생육이 왕성해지면 사방으로 1~2m가량 뻗어나갈 수 있다
순치기 → 별도로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텃밭 공간이 좁다면 심는 간격을 넉넉히 두거나, 덩굴이 다른 작물 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방향을 유도해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지주를 세우거나 울타리 재배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필수는 아니다.
9. 수확 타이밍 잡는 기준 — 히카마 수확시기
히카마 수확시기는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이 기준이다. 파종 후 150~180일 전후, 보통 10월 초~중순이 수확 적기다. 중부지방 기준 첫 서리(10월 하순)가 오기 전에 마쳐야 한다.
수확 시기를 판단하는 기준
• 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할 때
• 파종 후 150일이 지난 시점 (조생종 기준)
수확방법은 고구마를 캐듯 삽이나 호미로 뿌리 주변을 조심스럽게 파내면 된다. 뿌리에 상처가 나면 저장 중 변질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최대한 손상 없이 캐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일찍 캐면 덩이가 작아 아쉽고, 그렇다고 욕심내서 미루다 서리를 맞으면 속이 물러져 버린다. 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는 시점과 파종 150일이 겹칠 무렵이 가장 무난한 타이밍이다.
10. 수확 직후 해줘야 할 처리 (보관 전 단계)
캐낸 직후 바로 보관에 들어가기보다, 며칠 정도 손질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저장성을 좌우한다. 본격적인 장기 보관법은 별도로 다루고, 여기서는 캐낸 직후부터 보관 직전까지 거쳐야 할 처리 과정만 짚는다.
표면 말리기 → 그늘이나 약한 햇볕에 며칠 두어 표면 수분을 날린다. 물기가 남은 채 보관하면 곰팡이가 빨리 생긴다
상처 확인 → 캐는 과정에서 흠집이 생긴 개체는 따로 분리한다. 변질이 빠르게 진행되고 다른 개체에 곰팡이가 옮을 수 있다
이 정도 손질만 마치면 본격적인 보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 냉장·냉동을 포함한 기간별 보관법, 갈변을 막는 구체적인 방법은 별도로 정리해두었으니 그쪽을 참고하면 된다.
📌 보관 온도, 냉장·냉동 방법, 기간별 보관 기준은 히카마 보관법 총정리에서 자세히 다뤘다.
11. 히카마 재배 연간 일정표 (한눈에 보기)
| 시기 | 작업 | 핵심 포인트 |
|---|---|---|
| 4월 초~중순 | 모종 육묘 시작 | 실내 트레이에 씨앗 파종 |
| 5월 초~중순 | 텃밭 정식(이식) | 지온 15℃ 이상 확인 필수 |
| 6~8월 | 생육·관리 | 꽃봉오리 제거, 관수, 잡초 제거 |
| 9~10월 초 | 뿌리 비대기 | 관수 줄이고 뿌리 발달 유도 |
| 10월 초~중순 | 수확 | 서리 전 완료, 상처 없이 수확 |
12. 히카마 재배 실패 원인 3가지와 해결법
처음 히카마를 키울 때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 아래 세 가지를 미리 알아두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결과: 씨앗이 썩거나 발아가 극도로 더뎌짐
해결: 기온이 아닌 지온 기준으로 판단한다. 간이 지온계로 확인하거나, 중부 기준 5월 중순 이후까지 기다린다.
결과: 양분이 꽃과 씨앗 형성에 분산되어 뿌리 덩이가 작아짐
해결: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즉시 따준다. 여름 내내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결과: 서리 피해로 뿌리 조직 손상, 또는 열과(뿌리 갈라짐)로 저장성 저하
해결: 파종 후 150일이 지나면 크기와 무관하게 수확을 시작한다. 서리 예보가 있다면 즉시 수확한다.
세 가지 실패 모두 "타이밍"의 문제다. 심는 시기, 꽃봉오리 제거 시기, 수확 시기 — 이 세 가지 타이밍만 지키면 히카마 재배 성공률이 크게 올라간다.
13. 자주 묻는 질문
결국 화려한 기술보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게 전부다. 파종, 꽃봉오리 제거, 수확 — 이 세 시점만 챙겨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히카마 재배 핵심 체크리스트
작성 기준일: 2026년 6월 기준 · 국내 텃밭 재배 기준
※ 지역 기후와 재배 환경에 따라 파종·수확 시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재배 시 해당 연도 기상 상황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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