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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스캐너로 성씨·본관 확인하는 법ㅣ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과 재산환수법까지
친일파 스캐너는 성씨와 본관으로 독립유공자·친일반민족행위자 수를 비교해주는 검색 도구예요. 실제 족보나 혈연관계를 증명하는 건 아니고요.
2026년 광복절을 앞두고 한 배우의 가족사 논란이 확산되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는데, 오늘은 친일파 명단의 기준과 12월 3일 시행되는 친일재산 관련 법까지 정리해볼게요.
친일파 스캐너, 왜 갑자기 화제됐나
시작은 예능 프로그램이었어요.
한 배우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는데, 방송 이후 증조부의 일제강점기 행적이 온라인에서 다시 조명됐어요. 배우와 소속사는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답했다며 사과했고요.
이 논란이 광복절 시즌과 맞물리면서, 성씨·본관을 입력해 관련 역사 인물을 보여주는 웹 서비스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어요. 그게 바로 친일파 스캐너예요.
친일파 스캐너 데이터 출처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두 공공자료만을 대상으로 성씨·본관을 대조해요.
독립유공자 1만 9,059명 —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공적정보
친일반민족행위자 1,006명 —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결정 명단
여기에 위키데이터·위키백과 자료를 더해 성씨·본관 정보를 보완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다만 이 숫자는 스캐너가 참고한 시점의 자료 기준이라, 정부의 최신 공식 통계와는 시점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친일파 명단'이라고 검색해도, 자료 성격은 서로 달라요
"친일파 명단"이라고 하면 딱 하나의 자료가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성격이 다른 두 자료가 함께 쓰이고 있어요. (참고로 친일파 스캐너 자체는 아래 표 중 정부 결정 명단만 사용해요.)
두 자료 모두 오랜 조사를 거쳤지만, 만든 주체와 판단 기준이 달라서 수록 인물 범위가 완전히 겹치지는 않아요. 어떤 명단을 보고 있는지 출처를 한 번쯤 확인해보면 좋아요.
친일파 스캐너 vs 족보 사이트, 차이점
'우리 집안 확인'을 검색하다 보면 족보 전문 사이트인 '나의 뿌리를 찾아서'도 같이 언급돼요. 그런데 이 둘은 목적 자체가 달라요.
친일파 스캐너
독립유공자·친일반민족행위자 숫자 비교 전용
나의 뿌리를 찾아서 (1997년 개설, 287개 성씨·3,000여 본관 수록)
시조, 유래, 항렬, 인구수, 주요 인물 정보 제공. 국내 최초 족보 전문 사이트로 소개돼요.
나의 뿌리를 찾아서는 조상의 친일 행적을 따로 표시하지는 않아요. '주요 인물' 목록에 역사적 인물이 함께 나오는 정도라, 그 인물의 행적은 사이트 설명을 따로 찾아봐야 해요.
두 사이트를 같이 쓰면, 본관 유래는 나의 뿌리를 찾아서에서 보고 독립유공자·친일반민족행위자 여부는 친일파 스캐너에서 교차 확인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다만 요즘 접속자가 몰려서 둘 다 가끔 느려지니, 안 될 땐 조금 있다 다시 시도해보세요.
친일재산환수법(특별법), 12월 3일 시행되면 뭐가 달라지나
요 며칠 '친일파 재산 환수법'도 같이 화제였는데, 이건 실제로 국회를 통과한 법 이야기예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법 공포, 법무부 설립준비단(11명) 발족
법 시행 예정, 조사위원회 재가동
이 법은 2010년에 활동을 마친 뒤 16년째 비어 있던 친일재산조사위원회를 다시 구성하는 게 핵심이에요.
새로 생긴 조항
재산을 처분해서 숨기려는 시도를 막으려는 취지로 보여요.
1기 친일재산조사위원회, 무엇을 했나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한 1기 조사위원회는 친일반민족행위자 168명의 토지 2,359필지(당시 시가 2,373억 원 상당)에 대해 국가귀속 결정을 내렸어요.
조사위가 활동을 마친 이후 16년간은 새로 확인된 친일 재산이 있어도 조사·환수할 전담 기구가 없었는데, 이번 법 시행으로 그 공백이 메워지는 셈이에요. 환수된 재산은 순국선열·애국지사를 위한 사업기금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라고 해요.
친일재산 환수 소송, 지금 어디까지 왔나
이해승, 신우선, 임선준, 박희양 등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을 상대로 한 재산 환수 소송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어요. (이는 법무부가 기존 조사위 결정을 근거로 이어온 소송으로, 이번 특별법과는 별개 사안이에요.)
이용 전에 이것만 기억하세요
친일파 스캐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같은 본관에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나오면 우리 조상인가요?
아니에요. 성씨와 본관이 같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인물과의 직계 혈연관계를 확인할 수는 없어요. 실제 친족 관계를 확인하려면 족보, 문중 자료, 가족관계 기록 등을 별도로 봐야 해요.
친일인명사전과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 명단은 같은 자료인가요?
아니에요. 결정 명단은 정부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정 자료이고, 친일인명사전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자체 기준으로 정리한 민간 자료예요. 두 자료의 수록 범위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아요.
재산환수법이 나랑도 관계있나요?
대부분은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이 보유했거나 처분한 재산에 한정돼요. 다만 숨겨진 친일 재산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는 조항이 새로 생겼다는 점은 알아두면 좋아요.
마무리
친일파 스캐너와 나의 뿌리를 찾아서, 둘 다 우리 집안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다만 검색 결과 하나로 실제 족보나 혈연관계를 다 안다고 생각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조상의 행적을 어떻게 보고 후손을 지금 어떻게 대할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해요. 정확한 명단이나 법령이 궁금하다면 국가보훈부, 국가법령정보센터 같은 공식 자료를 함께 참고해보세요.
이 글은 2026년 8월 17일 기준으로 확인한 언론 보도와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세부 내용은 이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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